리플의 힘Ⅱ / 양승열(러브쿡 주인장)
러브쿡 가입 절차가 복잡하다며 약간은 귀찮게 생각하는 가족님이 더러 계십니다.
나름대로 9년여간 러브쿡을 운영하면서 가족님들을위해 이런 가입 절차가 마련되었습니다.
단계를 하나하나 거치면서 러브쿡 전체적인 분위기도 파악하시고, 얼마나 예비 조리사로서, 제과제빵사로서 꼼꼼한 성격과 자질을 갖추셨는지 1차적 검증을 통해 러브쿡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자세하게 가입 절차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지않고 무작정 등업 신청부터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조리사의 꿈, 제과제빵사의 꿈을 품는 분이라면 귀찮고 하잖은 부분일지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확인하는 습관들을 가지셔야만 자격증 뿐만아니라 창업과 조리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또한 리플을 달아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막 불평하는 사람... 화내는 사람... 욕하는 사람...
왜 이렇게 까탈스럽게 운영하냐며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말씀을 전해들을때 마다 사람인지라 심적으로 무척이나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힘들게 자격증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요리의 꿈을 포기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실패을 두려워하고, 인내하는 마인드를 갖추지 못했서 그래요.
조리사로서, 제과제빵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와 좌절또한 친구가되어 헤쳐나가셔야 하는데...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을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통해, 결국 포기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왜 편하고 쉬운 운영방식이 있음에도... 굳이 욕~ 먹어가며 이렇게 운영하는지 아십니까?
자격증이 전부는 아닙니다. 앞으로 요리로 성공하기위해 험난한 길들을 헤쳐나가시면서 성공의 단계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셔야 하는데... 나약한 마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힘들다 포기하고, 적성이 맞지 않는다 포기하고, 두렵고 무서워서 포기해버리면 더이상 어떠한 도전에도 성공하실 수 없습니다.
동의보감을 쓰신 허준선생님이 말씀하셨듯 병의 근원은 겉에있지않고 바로 마음을 다스릴줄아는 정신력에 있다 하였습니다.
전 러브쿡 가족님들을 좀더 강인한 정신으로 꾸준히 훈련시켜 어떠한 도전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드리기위해 러브쿡을 개설하였습니다.
힘들게 자격증에 합격하셨는데 그런 부분들을 발판삶아 꾸준히 노력해서 성공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현재, 반신바의하며 시작하셨던 초창기 러브쿡 가족님들께서 꾸준히 러브쿡 운영규칙을 생활화 해주신 덕분에 차츰 꿈의 결실들을 맺고있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끼며 운영중에 있답니다.
그동안 러브쿡 운영비가 부족해서 매달 어려움에 봉착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였지만 전 힘들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저보다 더 힘듬에도 묵묵히 인내하시며 매진하시는 가족님들이 계시거든요.
저보다 더 힘듬에도 그분들은 오히려 절 더 격려해 주십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건... 힘듬에도.. 단 한번도 포기하고 싶다거나 지쳐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즐거운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드려야 할지...
과연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제가 건강(?)해서...아니면 마음이 넓어(?)서...아니면 똑똑(?)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기에...
근데... 이제 조금씩 그 답을 알 것 같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가족님들의 든든한 격려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동안의 격려와 응원들이 쌓이고 쌓여 절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운영하는데 있어 불평하는 분들의 말처럼 가만히 두면...
제일 편한 사람이 아마도 제 자신 일 것입니다.
프로그램으로 알아서 설정해두면...될 것을... 전 일일히 이름을 입력해가며 확인하고 또 확인을 합니다.
오늘은 이 가족님이 오셨구나... 자격증 준비는 잘하고 계시는지...힘든 건 없으신지...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고민이 많다고 하던데 어떻게 잘해내고 있는지... 연습하다 손을 베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었는지... 시험에 낙방하여 마음고생이 심하다 들었는데 설마 포기하는건 아닌지... 연인과 헤어져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어느정도 마음을 다잡으셨는지...
정말 한분 한분이 제 소중한 가족입니다.
요리의 길을 걷다보면 힘들고 낙심될때가 정말 많습니다. 그로 인하여 마음적으로 곤고하고 초심의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격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지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지금껏 정말 많은 가족님들께서 관심과 격려를 통해 희망을 찾으셨고... 그분들이 다시 희망을 전하는 파숫꾼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내가 평안할때 희망의 씨앗들을 널리 퍼트리고, 내가 힘들때 그 희망의 씨앗들이 뿌리를 내려 내 자신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주는 이치입니다.
좋은 일은 모두가 기뻐해 주고, 슬플때 함께 염려해주며, 힘들고 지칠때 서로 격려와 희망을 품어주는 그런 아름다운 쉼의 보금자리~ 그건 가만히 기다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몸이 허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약을 먹습니다. 병원 약처럼 바로 효과가 오는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듯이... 격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지만... 정말 힘들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내와 희망을 품는 든든한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중에 좀더 시간이 있을때 시작하면되겠지 라고 마음~ 먹는다면 이미 늦습니다.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자신의 격려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겐 큰 힘이되고 위안이되며 감사함으로 전해져 올 것입니다.
언젠가 그 상대방이 본인이 될수 있습니다. 아니 그 상대방이 본인이 될 것입니다.
리플의 힘!! 직접 체험해 보세요... 억만금보다 귀한 보물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가족님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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